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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QD-디스플레이' 개발 본궤도...'QD 설비 반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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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QD-디스플레이' 개발 본궤도...'QD 설비 반입' 시작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첫 설비 입고 기념, 'QD 설비 반입식' 개최
증착기 입고 시작으로 하반기 라인 셋업 마무리, 내년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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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3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재용(52)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들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QD(퀀텀닷)-디스플레이' 개발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이동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QD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QD-디스플레이'는 빛이나 전류를 받으면 빛을 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 QD(퀀텀닷/양자점 물질)을 이용해 더욱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구조적으로도 유연해 폴더블 등 디자인 혁신도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약 13조 원가량의 'QD-디스플레이' 개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L8라인 일부 설비를 철거하고 QD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클린룸 공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이를 마무리하고 8.5세대 증착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비 셋업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생산라인 셋업을 마무리하면 내년부터 단계별 시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내년 프리미엄 TV 시장 진입을 위해 QD 제품 완성도와 양산성을 높이기 위한 막바지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 중이다.

최주선 대형사업부장은 이날 반입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QD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0여년간 축적해온 LCD 대형화 기술과 퀀텀닷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화질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반입식에 참석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QD가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QD 라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3월 'QD-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중하되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자"면서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