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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월 러시아에서 곡물 ‘대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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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월 러시아에서 곡물 ‘대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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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북한이 지난 4월 러시아로부터 최근 5년 치 총액에 육박하는 규모의 곡물을 수입했다.

1일 국제무역센터(ITC) 무역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월 러시아로부터 740만7000달러(약 89억 원) 상당의 곡물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254만8000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간 러시아로부터의 곡물 수입을 모두 합친 825만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북한의 대 러시아 곡물 수입은 2015년 272만 달러, 2016년 26만4000달러, 2017년 35만8000달러, 2018년 11만7000달러, 2019년 379만1000달러였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4월 한 달 북한의 대 러시아 수입은 966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4분의 3에 해당하는 740만 달러는 밀가루 수입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중국에서도 상당량의 곡물을 수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곡물가루 2만9130t, 945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고 VOA는 전했다.

주 북한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달 러시아가 북한에 밀 2만5000t을 구호물자로 지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주민의 40%에 해당하는 1000만 명 이상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식량난 사태를 경고한 바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