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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성빈 희귀병 고백, 샤르코 마리 투스병 투병…"'도전 꿈의 무대'는 저와 아버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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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성빈 희귀병 고백, 샤르코 마리 투스병 투병…"'도전 꿈의 무대'는 저와 아버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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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빈이 1일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뉴시스
가수 성빈이 희귀병 샤르코 마리 투스병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한상귀, 성빈, 박재강, 명미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성빈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성빈은 "아버지가 저를 4살 때부터 키웠다"라며 "아버지의 꿈이 가수였다. 자식을 키우기 위해 송아지 운반, LPG 가스 배달, 택시 기사 등 온갖 일을 다 하셨다"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아울러 성빈은 "저 또한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가요제를 다니며 꿈을 키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저랑 형을 키워야 했기 때문에 꿈을 키우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노력해서 지난 2016년에 앨범을 냈다"고 가수의 꿈을 이룬 아버지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성빈은 "그 시기쯤 희귀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병에 걸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병은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약이 없다. 손, 발 근육이 점점 위축되고 모양이 변형돼 한순간에 주저앉을 수도 있다. 저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힘이 들고 오래 서 있지도 못한다" 라고 털어놓았다.

또 "제가 혈액형이 RH-라 다쳐서도 안 된다. 많이 무섭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성빈은 자신을 더욱 힘들게 했던 건 희귀병이 아닌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버지가 저 때문에 가수의 길을 접고 일을 하는 게 더 마음이 아팠다"라며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게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희귀병과 싸우는 모습을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성빈은 "'도전 꿈의 무대'는 저와 아버지의 꿈이다. 언젠가 치명적인 순간이 올 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싸워보겠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