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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한세실업 : 2020년 2분기 개별 이슈로 2분기 중 실적 저점 통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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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한세실업 : 2020년 2분기 개별 이슈로 2분기 중 실적 저점 통과 예상된다

기존 의류오더에서 반품과 보관비용 등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 예상


KTB투자증권 배송이 전혜영 애널리스트는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포인트와 관련 2분기 연결 매출액 4446억원(전년대비 4% 상승), 영업이익 69억원(전년대비 64%감소)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방호복과 마스크 생산을 통해 OEM 탑라인 방어를 예상하고 있으나 기존 의류 오더에서 반품과 보관 비용 등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세실업의 OEM 매출액은 3807억원(전년대비 7%성장), 영업이익 62억원(전년대비 67% 감소)이 예상된다. 기존 의류 오더가 20% 이상 역성장하고 있으나 방호복과 마스크에 대한 주문액수는 7000만 달러이상 반영됐다. 반품 비용으로 500만 달러 안팎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당사는 이에 대해 금번 분기 원가가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

한세실업의 브랜드 매출액은 639억원(전년대비15%감소), 영업이익 7억원(전년대비 38% 하락)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나 손익 일부는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세실업은 판관비의 절감과 적자 브랜드인 골프웨어 매출 신장을 비롯, 2020년 중 비용감소와 재고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0년 달러오더 성장률은 기존 마이너스 4%에서 마이너스 3%로 상향 조정됐다. 방호복과 마스크 생산 효과에 비롯(2020년 추정 기존 의류비중 10%학, 방호복/마스크매출은 1억5000만달러를 가정), 기존 의류 오더 의 역성장폭이 3분기 이후 축소되며 실적은 2분기 중 저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추정치는 상향조정하지만 방호복과 마스크의 경우 오더의 연속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OEM 전반의 업황 약세가 예상되지만 목표주가는 유지한다.

한세실업은 미국 수출이 매출의 99% 차지하는 의류 OEM 글로벌 기업이다. 사업환경은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의 성장세, 이들을 고객으로 둔 OEM 업체 실적도 개선되고 있으며 ▷ 글로벌 의류 메이커들은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베트남, 방글라데시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업체에 발주를 늘리고 있다.

한세실업은 경기변동과 관련 ▷미국 일본 유럽 등 주 소비국가의 경기에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봉제품 ▷상품 및 기타 등이며 원재료는 ▷면 원사 스판 - CM 30S/1 - CVC 30S/1 - TC 30S/1 등으로 구성된다. 한세실업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한세예스24홀딩스(42.45%) ▷김동녕(5.49%) ▷김석환(3.58%) ▷기타(5.14%) 등으로 ▷합계 56.66%다

한세실업의 실적은 ▷환율 상승 ▷선진국 경기 호전 ▷면화가격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한세실업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15% ▷유동비율122% ▷자산대비 차입금비중38% ▷이자보상배율 7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