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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피자헛·KFC·웬디스 운영 NPC인터내셔널, 파산보호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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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피자헛·KFC·웬디스 운영 NPC인터내셔널, 파산보호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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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과 웬디스, KFC 등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미국 NPC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매출이 급감, 파산보호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피자헛과 웬디스 등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미국 NPC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매출이 급감, 파산보호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폭스비즈니스가 6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무 관계자에 따르면 1200개 이상의 피자헛 레스토랑과 385개 웬디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NPC는 30일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 1월 31일 약 8억 달러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S&P와 무디스로부터 회사 부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받았다. 당시 NPC는 파산 신청을 할 가능성이 있는 은행들과 협의 중에 있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NPC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키치즈(Chuck E. Cheese)나 르 뺑 퀴티디앙(Le Pain Quotidien) 미국 사업부 등 많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이 파산을 선언했다.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은 주로 식당에 들어오는 손님들로부터의 매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의무적인 식당 폐쇄로 인해 매출의 급락을 피할 수 없었다.

피자헛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일어나기 전에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킨 승자 중 한 명이라는 것도 입증했다. 소비자들은 안전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을 택했으며, 다수의 피자 체인점들이 성장세라고 보고하기도 했다.

모기업인 얌브랜드(Yum Brands Inc.)에 따르면 피자헛은 5월 초, 지난 8년간 미국에서 배달과 테이크아웃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점포의 매출이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10대 초반 연령대 사이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캔자스 주에 소재한 NPC는 지난 1962년 첫 피자헛 레스토랑을 오픈했으며 현재 3만7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NPC의 심각한 부채 상황이 회사의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 회사는 가맹점주들에게 요청, 자사 브랜드를 현대화하기 위해 가맹점의 리모델링에 시간과 자금을 투자해 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