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수출이 11.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20억5000만 달러에서 16억7000만 달러로 18.5%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수출은 작년 동기의 2711억4700만 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는 2407억2100만 달러로 11.2%가 줄었다.
작년 상반기 중 수출이 8.6%나 줄었음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 수출은 더욱 악화된 셈이다.
또, 지난달 수입은 355억4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01억500만 달러보다 11.4%가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수입은 2299억770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2525억6900만 달러보다 8.9%가 줄었다.
이는 작년 상반기의 무역수지 흑자폭 185억79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지난달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가 33.2%나 줄어든 것을 비롯, 자동차부품 46%, 섬유 22.3%, 석유화학은 11.8%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8.3%, 유럽연합(EU)은 17%, 아세안 수출은 10.8% 감소했다.
반면 대 중국 수출은 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