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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위메이드 : 중재 승소로 ‘미르 2’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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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위메이드 : 중재 승소로 ‘미르 2’ 가치 상승

올해 2분기 프리뷰에서 매출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43.4%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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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CI.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의 2 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억원(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 전분기 대비 1.7% 하락), 16억원(전년동기 대비 43.4% 감소,전분기 대비 51.2% 하락 QoQ)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0년 1분기에 출시됐던 라이선스 게임 신작 2종이 1월 초 출시돼 매출액이 자연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익 기여도가 높은 라이선스 게임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에 대한 2020년 2분기 프리뷰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메이드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억원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

1분기에 출시됐던 라이선스 게임 신작 2종이 1월 초에 출시되면서 매출액이 자연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익 기여도가 높은 라이선스 게임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미르 2’ 중재 승소로 ‘미르 2’ 관련 사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3년동안 끌어왔던 중국 게임사들을 상대로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미르의전설 2’ 중재 소송에서 지난 25일 승소함에 따라 샨다게임즈 등에 ‘미르 2’ 라이선스 권한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중심으로 ‘미르 2’ IP 사업 전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미르 2’ IP 게임들의 전용 마켓인 전기상점 오픈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오픈 이후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상금 수령 불확실성과 ‘미르 2’ IP 국제중재소송 판결 지연 가능성에 전기아이피 가치를 기존 10억달러 투자 유치 기준 대비 할인율을 80% 확대 적용했던 것을 중재승소와 배상금 수령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여 할인율을 30%로 축소했다.

‘미르 2’ 관련 손해배상금은 5000 억원 수준일 것으로 파악되며 손해배상 주체에 한국 소재 기업인 액토즈소프트가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배상금 수령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현재까지 승소한 판결의 누적 배상금 4700 억원에 대해서는 수령시 일부는 주주환원에 활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투자심리 환기 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게임 개발업체다. 사업환경은 ▷인터넷 보급률 성장과 IT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고 ▷스마트 기기의 출연 등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기존의 PC온라인 게임을 지적재산권으로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하는 추세가 자리잡았다. 위메이드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박관호(46.18%) ▷장현국(0.22%) 등으로 ▷합계는 46.4%다.
위메이드는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지녔고 ▷정부의 게임 규제 정책에 영향을 받아 왔다. 위메이드의 주요제품은 ▷라이센스(56.7%) ▷모바일 (29.8%) ▷온라인 (12.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위메이드의 실적은 ▷출시 게임 흥행에 성공하면 수혜를 입어왔으나 ▷정부 규제 강화시 실적 부진이 진행됐다. 위메이드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고 ▷부채비율6% ▷유동비율481% 등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