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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C페니, 손실 눈덩이…5억4600만달러 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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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C페니, 손실 눈덩이…5억4600만달러 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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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노스 리버사이드의 JC페니백화점.사진=로이터
미국 소매업체 JC페니의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3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파산보호 중인 JC페니가 이날 공개한 지난 5월 2일 마감한 1회계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참담했다.

영업손실이 3주전 JC페니가 예비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에 경고했던 예상치를 40%나 웃도는 4억7700만달러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영업손실 9300만달러보다 5배 넘게 급증한 규모다.

분기 순손실도 5억46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250% 넘게 급증했다. 매출은 53% 감소해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매출 손실은 JC페니의 미국내 매장 846개 전 점포가 분기의 절반 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다. JC페니는 6월이 돼서야 영업을 재개했다.

JC페니는 현재 파산보호 과정에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영업이 가능하지만 파산보호 절차가 끝난 뒤에도 청산되지 않고 살아 남으려면 손실을 줄이고 현금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이날 대규모 손실 소식은 악재임에 틀림없다.

CNN 비즈니스는 특히 파산보호를 신청한 뒤 영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 소매업체들 가운데 상당수는 결국 살아남기보다 청산됐다고 지적했다. 미 장난감 체인점 토이즈R어스, 피어1 등 상당수가 이런 과정을 거쳤다.

한편 JC페니가 영업을 재개하면서 손실 역시 다시 증가하고 있다.

JC페니는 지난달 26일 6월 6일 마감하는 월간 실적 예비발표에서 영업손실이 6000만달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C페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다. 2010년 이후 10년 동안 순손실 규모가 45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 여름 이후로는 5개 분기에만 흑자를 거뒀다. 모두 쇼핑 시즌이 겹친 분기로 그 외 분기에는 매번 적자를 냈다.

지난 2월 마감한 4회계분기에도 소폭의 흑자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 순익 규모가 64% 급감한 상태였다.

JC페니는 149개 점포에서 폐점 세일을 시작했고, 내년 말까지 추가로 100개 점포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내년말까지 문을 닫는 이들 249개 점포는 코로나19 위기 이전 점포 수의 약 30% 규모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