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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꽃 광주소방 최초 여성 소방정 탄생…승진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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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꽃 광주소방 최초 여성 소방정 탄생…승진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

4급상당...높은 책임감과 꼼꼼한 업무처리로 직원들 사이에 신망 두터워

신임 이정자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신임 이정자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광주광역시는 1일자로 여성 소방공무원인 이정자 시 소방안전본부 구조담당을 소방정으로 승진 임용했다.

광주소방에서 여성이 소방서장에 해당하는 소방정에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광주시민의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시 구조구급과장에 보임됐다.
1986년 소방에 첫 발을 디딘 이 과장은 당시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소방관’ 사이에서 여성이라는 고정관념과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높은 책임감과 꼼꼼한 업무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을 얻었다.

현재 광주시 여성소방공무원은 총 118명으로 전체 인원 1442명 중 8.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소방사 공채 임용 이후 본부 생활안전담당·구급담당·구조담당,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정책과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고 지난해에는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논리모형을 활용한 국제안전도시사업성과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행정학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소방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강한 소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