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웹사이트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최근의 감염 급증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이익과 복지를 위해 코로나19 감염이 수그러들 때까지 알링턴 공장를 폐쇄할 것을 GM에 요청했다"고 게시했다. 사이트에서는 또 "우리는 매일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수가 매일 신기록을 세우며 급증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고 적었다.
GM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공장 내 코로나19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광범위한 안전 조치와 절차를 도입했다.
GM은 그러나 이메일을 통해 “관계자들이 이 같은 요구를 알고 있지만 강력한 팀의 노력에 힘입어 안전 프로토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알링턴에서의 생산계획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GM의 미국 내에서 중추적인 생산 거점이다. 이 곳에서는 약 5000명의 근로자들이 2021년식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풀사이즈 SUV를 만들고 있다. 생산되는 차량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GMC 유콘 등 수익성이 높은 모델이다.
GM은 공장이 재가동한 이후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는지 밝히지 않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