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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덱스, 코로나19로 매출 감소...주가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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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덱스, 코로나19로 매출 감소...주가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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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회사 페덱스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 택배업체 페덱스도 실적이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시장 전망은 웃돌아 주가는 뛰었다.

6월 30일(현지시간) 커머셜어필 닷컴에 따르면 페덱스가 이날 장 마감 뒤 공개한 4회계분기 실적은 페덱스 전 사업부문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지난 5월 31일 마감한 페덱스의 2020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74억 달러로 전년동기의 178억 달러에 비해 4억 달러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감소폭이 급격해 작년 4회계분기 13억2000만 달러의 절반을 조금 넘는 6억6300만 달러에 그쳤다. 주당 2.53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기대치는 웃돌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페덱스가 164억 달러 매출에 주당 1.52달러 순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페덱스는 코로나19가 사실상 모든 매출과 비용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일례로 개인보호장비(PPE) 추가 소득 등 코로나19에서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비용으로만 1억2500만 달러가 지출됐다고 밝혔다.

프레드 스미스 페덱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인해 4회계분기 실적이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스미스 회장은 코로나19 기간 운송능력과 효율성을 높인 덕에 페덱스는 세계 경제 재개를 지원하고 그 과실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페덱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봉쇄조처로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가정 택배가 늘기는 했지만 가정용 택배는 마진이 작아 회사 실적에 큰 도움이 못된다.

반면 덩치가 크고 마진도 높은 기업간 택배 물량은 코로나19 봉쇄 조처 이후 급감해 페덱스 실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페덱스는 가정 택배가 급증했지만 이는 비용 역시 함께 높이기 때문에 수익에 큰 도움이 못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페덱스는 지난 3월 "취약한 세계 경제여건 탓에" 4회계분기 실적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페덱스는 지출 감소도 예고했다. 2021 회계연도 자본지출 규모가 10억달러 줄어든 49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페덱스는 차량 교체를 위한 비용을 줄이고, 시설 투자 역시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