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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어버스, 코로나19 항공산업 좌초 태풍에 1만5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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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어버스, 코로나19 항공산업 좌초 태풍에 1만5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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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도 코로나19의 태풍을 비껴가지 못했다.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직원 1만5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유럽 항공기 컨소시엄인 에어버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앞에 무릎을 꿇었다. 경쟁사인 미국 보잉이 737맥스 추락 사고 여파로 헤매는 동안 보잉의 실지를 야금야금 획득해나갔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 항공산업 좌초 폭풍을 견디지는 못했다.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이날 영국에서 1700명을 감원하는 것을 비롯해 독일과 스페인 등에서 모두 합해 1만5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감원에 반대하는 노조와 협의를 남겨 두고 있어 최종 감원규모는 조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감원 규모에는 변함이 없는 대신 떠나는 직원들에게 얼마나 보상을 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버스의 전세계 직원 규모는 약 13만4000명으로 1만5000명 감원이 확정되면 직원 10명 가운데 1명 꼴로 퇴사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영국에서는 상용 항공기 부문에서만 감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세계 항공산업은 코로나19로 각국이 빗장을 닫아 걸면서 황폐화했다. 4월 중에는 전세계 항공 운항이 90% 넘게 감소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항공사들이 기존에 주문한 항공기 인도를 거부하는 등 항공사들의 주문취소가 봇물을 이뤘다.

에어버스는 그동안 감원을 미루고 정부 보조로 연망했지만 결국 감원 결정에 이르게 됐다.

앞서 에어버스는 지난 4월 "전례없는 속도로 현금출혈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감원은 내년 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조기 은퇴 등을 통해 자발적인 감원으로 추진되기를 에어버스는 기대하고 있다.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기욤 포리는 "에어버스가 항공산업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포리는 "지금껏 취한 대책들 덕에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초기 충격은 흡수가 가능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기업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 위기에서 건강한, 글로벌 항공 리더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감원 배경을 설명했다.

에어버스는 4월과 5월 영국 브러턴 공장 노동자 3200명을 일시 해고한 바 잉ㅆ고, 8월과 9월에도 추가로 2200명 무급휴가가 예정돼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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