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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니콜라-테슬라 다 비켜"... 전기트럭 최강자 하일리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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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니콜라-테슬라 다 비켜"... 전기트럭 최강자 하일리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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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와 테슬라가 전기트럭 양강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하일리온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하일리온
니콜라, 테슬라가 전기트럭 부문의 양강체제를 구축하는 가운데 하일리온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킹알파는 6월 29일(현지시간) 최근 특수목접 합병법인(SPAC) 토토스 애퀴지션이 합병 계획을 발표한 전기 트럭 개발 선두 주자 가운데 하나인 하일리온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합병 계획이 발표된 6월 중반 이후 하일리온에 대한 기대감으로 토토스 주가는 150% 넘게 폭등해 주당 24.90달러로 뛰었다. 30일 오전장에서 12% 넘게 급락했지만 주가는 28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토토스 주가 폭등은 하일리온 인수 계획에 있다. 하일리온은 테슬라, 니콜라와 직접 경쟁하는 업체이다. 시킹알파는 추가 상승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지금은 토토스 몸값이 너무 급속히 치솟은터라 매수 포지션을 취하기 전에 모멘텀이 한 풀 꺾이기를 기다리라고 시킹알파는 권고했다.

시킹알파는 우선 토토스 경영진의 안목과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회장겸 최고경영자(CEO)인 빈센트 커비지, 이사 후보인 스티븐 팽, 부사장 스티븐 슈니처, 대럴 브록 부사장 등이 모두 많은 투자경험을 갖고 있고, 10년 넘게 에너지 분야의 경험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하일리온의 전기차 사업모델은 테슬라, 니콜라 등이 그런 것처럼 엄청난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각국의 정부 정책 덕에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연간 21.1% 확장할 전망이다. 전기차 판매량도 2019년 330만대 수준에서 2030년에는 2700만대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으로 따진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간 19.8% 성장해 1조3000억달러에 육박하는 시장으로 커질 전망이다.

하일리온의 강점은 테슬라와 니콜라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더 값싸고 성능이 더 뛰어난 전기트럭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일리온이 현재 생산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 트럭의 경우 트럭을 사서 7년 동안 사용할 경우 구입비와 그동안의 연료비(7년 소유비용)가 40만4000달러 수준이다. 동급 디젤 트럭의 43만2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니콜라와 직접 경쟁하는 하일리온은 게디가 테슬라와 니콜라의 배터리 전기(BEV) 트럭, 연료전지 전기(FCEV) 트럭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트럭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공개될 전망인 하일리온의 '하이퍼트럭 ERX'는 7년 소유비용이 약 28만달러 수준이다. 테슬라의 BEV 트럭은 반면 이보다 56% 높은 43만8000달러이고, 니콜라의 FCEV 트럭은 3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63만7500달러에 달한다. 니콜라 트럭의 연료비가 훨씬 더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일리온은 선택 사양도 가장 광범위하고, 충전 시간도 가장 짧으며, 견인할 수 있는 컨테이너 용량도 가장 크다.

가장 효율적인 전기 트럭이다.

시킹알파는 이같은 점들을 바탕으로 하일리온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년까지 3만4500대를 팔아 매출이 20억달러를 넘어서고, 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순익인 EBITDA가 6억달러를 넘어서 EBITA 마진율이 28.8%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다.

반면 니콜라는 매출에서는 하일리온을 앞서겠지만 마진율에서 밀릴 것으로 보인다. 2024년까지 BEV 트럭 7000대, FCEV 트럭 5000대를 팔아 32억2000만달러 매출을 거둔다는 계획이지만 EBITDA 마진율은 하일리온에 비해 크게 낮은 6.6%, 2억13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