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71%(14.85포인트) 오른 2108.3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721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1660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396억 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 주, 거래대금은 11조5651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9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252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5%(3.28포인트) 오른 737.97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은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에 각각 9.48%, 3.54% 뛰었다.
넷마블도 외국인 매수에 5.57% 올랐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실적호조세에 0.76%, 1.79% 올랐다.
NAVER 1.14%, SK텔레콤 1.93%, 한국전력 2.36%, KT&G 0.64%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1.15%, 셀트리온 1.61%, SK 0.68%, 삼성물산 0.43% 등 약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코스피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미국 고용둔화 등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상승폭은 확대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장세가 계속되는 만큼 종목별 위험관리를 하면서 우량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기업이익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