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와 기술기업 마인허브(MineHub)는 이날 성명에서 “비트코인 등 많은 가상화폐의 중추를 형성하는 디지털원장인 블록체인이 효율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양사는 또한 BHP가 과거 다른 용도로 블록체인을 사용했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BHP는 마이허브 플랫폼을 사용한 시험거래의 가치는 약 1400만 달러이며 6월에 인도됐다고 지적했다. 플랫폼은 계약조건을 처리하고 디지털문서를 교환해 실시간의 화물인도처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BHP의 미카엘 호버스(Michiel Hovers) 판매및 마켓팅담당임원은 “대량의 상품을 거래하는 업계에서는 물리적인 서류작성 프로세스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HP는 지난 5월 바오산스틸과 철광석을 처음으로 위안화표시로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BHP는 중국기업과의 첫 블록체인 거래가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에 거점을 두고 있는 비상장업체인 마인허브는 이번 거래는 다른 업계 파트너를 포함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거래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