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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인도, 보안문제 내세워 틱톡·위챗 등 중국 모바일앱 59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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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인도, 보안문제 내세워 틱톡·위챗 등 중국 모바일앱 59개 차단

중국과 국경충돌 이후 긴장관계 속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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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앱 틱톡. 사진=CNBC 캡처
인도정부는 중국과 긴장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십개의 중국 모바일앱을 금지시켰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정부는 이번주 들어 틱톡을 포함한 수십개의 모바일앱을 보안문제를 내세워 금지시켰다. 인도의 정보기술부는 성명에서 “입수가능한 정보를 고려해 인도의 주권과 통합, 인도방위, 국가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침해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점을 감안해 59개의 앱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기술대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운영하는 틱톡을 사용하면 간단한 비디오를 만들고 음성과 음악을 덮어씌울 수 있다. 모바일시장 조사회사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4월에 20억건의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인도에서 엄청난 시장을 개척했다. 틱톡의 다운로드 중 약 30%가 인도에서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틱톡은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틱톡 앱은 인도 전국에서 차단됐다. 인도법원이 지난해 5월 틱톡이 아동을 성범죄자와 그래픽 콘텐츠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판결한 후 2주동안 틱톡의 다운로드를 금지했다. 이후 틱톡은 항소했으며 항소법원이 이 판결을 취소했다.

인도정부는 틱톡 뿐만 아니라 주목을 모으고 있는 위챗(WeChat)과 웨이보(Weibo) 등 중국 앱들도 서비스를 차단했다.

인도정부의 모바일앱 서비스차단은 중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단행됐다. 지난 1975년이래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에서 이달초 중국군과의 충돌로 적어도 20명의 인도군이 사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