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 CEO는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여행 패턴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절대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스키는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더 친숙하고 지역적이며 더 작은 공동체를 선호할 것"이라면서, 에어비앤비 데이터도 국내 여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여행은 여전히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회의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탈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컨벤션 사업이 향후 몇 년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어비앤비도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5월 초 인력 25% 가량을 감축했다. 동시에 주식과 채권 발행으로 약 20억 달러를 차입했다.
마켓워치는 에어비앤비의 기업 공개(IPO)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체스키는 그러나 이달 초 "연내 상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