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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칸시노' 사용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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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칸시노' 사용허가

중국 군사과학원과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공동 개발

중국군은 군 연구소와 칸시노 바이오로로직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부분적인 효율성이 입증됨에 따라 개발된 백신의 사용을 허가받았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군은 군 연구소와 칸시노 바이오로로직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부분적인 효율성이 입증됨에 따라 개발된 백신의 사용을 허가받았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중국군은 군 연구소와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부분적인 효율성이 입증됨에 따라 개발된 백신의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드5-nCoV(Ad5-nCoV)는 중국의 기업들과 연구진이 개발 중인 8개 백신 후보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인체 투입이 승인됐다. 이 백신은 또한 캐나다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승인도 획득했다.
칸시노는 관련 서류에서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 25일 향후 1년의 기간 동안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 후보는 칸시노와 군사과학원 베이징생명공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칸시노 측은 "Ad5-nCoV는 현재 군사용으로만 제한돼 있고, 군수지원부의 승인 없이는 백신 접종 범위를 더 확대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회사측은 1단계와 2단계 임상시험 결과 백신 후보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업적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직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하는 전염병에 대한 상업적 사용이 승인된 백신은 없다. 현재 전 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후보들이 개발 중이며 이 중 12개 이상의 백신이 인간에게 임상시험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