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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증시,전망] 코로나19 확산-추가정책 재대결…미국 대선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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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증시,전망] 코로나19 확산-추가정책 재대결…미국 대선 복병

강력한 통화재정 부양정책 관건
외부요인 등에 변동성 확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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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재정정책 혜택과 종료 일정, 자료=NH투자증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3분기 증시 향방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는 있으나 경기부양이 다시 본격화되면 증시의 상승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코스피가 2분기 1700선에서 2100선으로 반등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2200선에 머물며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3분기 증시에 우려를 낳고있다. 증권가는 3분기 코스피 상하범위를 긍정론에서 1950-2300포인트, 비관론으로 보면 1850-2150포인트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3분기에 지난 3월같은 폭락장은 되풀이되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15일 1일거래대금이 18조2425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일평균 거래대금(4조4억 원)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실적개선 가능성도 급락을 막는 요인이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시장추정치는 38조1861억 원으로 2분기보다 약 50%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 2분기의 수급개선이나 유동성 효과가 3분기 실적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가 2300선까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높아지더라도 실적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3분기 막바지에 경기둔화의 가능성에 증시가 다시 박스권으로 되돌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통화·재정부양정책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은 경기의 턴어라운드 기대가 반영되는 3분기 초까지 오를 수 있다"며 "3분기를 거치며 경기회복은 느린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다시 박스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3분기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추가정책의 재대결 양상이 될 전망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었다. 누적 사망자는 50만명에 이른다. 이에 미국 추가 부양책은 7월 하순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미국대선에 따른 정치위험도 증시에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진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이슈가 금융시스템의 체계위험과 시스템 붕괴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며 “ 미국 11월 대선을 앞두고 7월부터 정치위험 부각될 수 있는데, 대선캠페인에서 후보들의 강경 발언에 미중갈등이 다시 확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6.8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