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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의 역발상...가전마트에 LG Z:IN 인테리어 매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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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의 역발상...가전마트에 LG Z:IN 인테리어 매장을?

대형가전마트에 숍인숍 진출, 홈리모델링 수요층 겨냥 인테리어·가전제품 원스톱 서비스 "전국 80곳 이상 확대"

LG하우시스가 최근 대형 가전 전문마트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하며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원스톱(One-Stop)으로 구매할 수 있는 B2C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이마트-일렉트로마트 죽전점 내 들어선 'LG지인 인테리어 매장' 전경. 사진=LG하우시스이미지 확대보기
LG하우시스가 최근 대형 가전 전문마트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하며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원스톱(One-Stop)으로 구매할 수 있는 B2C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이마트-일렉트로마트 죽전점 내 들어선 'LG지인 인테리어 매장' 전경. 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지난해부터 LG베스트샵(LG전자 가전제품 매장)에 선보인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인테리어 숍인숍'이 방문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으로 판매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등 대형 유통업체의 가전마트에 'LG지인(Z:IN)' 인테리어 숍인숍 매장이 입점해 고객들에게 인테리어와 가전 제품의 원스톱(One-Stop)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는 전국의 주요 이마트 40여 개 지점에 개설돼 있으며, 이 가운데 LG지인 인테리어는 이마트 용인 죽전점에 처음 입점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수원점의 메가스토어에도 진출했다.

LG하우시스 인테리어 숍인숍의 대형 가전마트 잇단 진출은 홈 리모델링 공사시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LG전자 베스트샵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좋은 반응을 거둔데 따른 유통 채널 확장 전략인 셈이다.

특히, 일렉트로마트 죽전점과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이 지역상권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분당·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공략에 유리한 점도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지인 숍인숍은 고객들이 가전 제품과 조화를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LG하우시스의 고단열 창호, 친환경 바닥재·벽장재, 인조대리석, 프리미엄 주방, 욕실 제품 등 인테리어군과 LG전자의 TV,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쿡탑 등 가전제품군을 함께 조합해 거실·욕실·주방 등을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민 게 특징이다.

또한, 대형마트 내에 입점해 있어 방문객과 상담 건수가 일반 가두매장보다 많을 뿐 아니라 고객들이 한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그에 어울리는 가전제품 선택이 가능해 상담 초기부터 실제 구매까지 높은 구매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LG하우시스는 설명했다.

LG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 최영일 상무는 "앞으로 LG베스트샵을 포함해 주요 대형 가전마트로 LG지인 인테리어 매장 입점을 확대해 올해 말까지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유통채널을 전국 80여 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