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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연준, 개별 회사채 매입 내역 공개... 버핏 회사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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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연준, 개별 회사채 매입 내역 공개... 버핏 회사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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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이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발행한 회사채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발행한 회사채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28일(현지시간) 연준이 월마트부터 AT&T, 석유 메이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등 담배 대기업, 버크셔 산하 유틸리티 업체 등이 발행한 채권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최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회사채 간접매수 방식과 함께 연준이 직접 개별 회사채를 사들이는 방식을 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무게 중심이 ETF가 아닌 연준의 직접 매입에 있다고 해석했다.

로이터는 이날 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하나로 제시했던 개별 회사채 매입 내역을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연준은 또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 16곳에 53억달러도 투입했다.

초기 매입 대상 회사채는 약 86개로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지난 18일에 계약이 성사됐고, 일부는 아직 계약이 진행 중이다. 모두 발행시장이 아닌 기존에 발행된 회사채가 거래되는 2차시장에서 매입했다.

매입한 86개 회사채는 연준이 매입가능 대상으로 제시한 790개 회사채의 극히 소수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회사채 매입이 지속되면서 연준의 자금은 미 경제 전반 곳곳으로 스며들 전망이다.

로이터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부터 연준이 회사채 매입 방침을 밝힌 이후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전락한(이른바 타락천사) 포드자동차 회사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건전한 기업이 부도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회사채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연준의 초기 회사채 매입에서는 통신업체 AT&T와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준은 이들 업체의 회사채를 각각 1640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에너지 업종 회사채는 약 8.45%를 차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