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백신 거래에는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이 포함되며 브라질은 총 3000만개의 백신을 1차로 12월까지 절반, 내년 1월까지 남은 절반을 생산할 목표라고 밝혔다.
각 국 정부가 앞다퉈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에 나서는 것은 현재 백신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제약사로 꼽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로이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업체 모더나의 후보 물질이 백신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한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 공동연구팀이 개발 중인 백신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최근 임상3상을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이 확인되면 이르면 오는 9월 실용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은 코로나19 확진자에 이어 사망자도 세계 2위를 기록했고 확진자는 130만명, 사망자는 5만7000명을 넘어섰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