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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타항공, 조종사 2558명 임시해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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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타항공, 조종사 2558명 임시해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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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델타항공이 조종사 2558명을 임시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 항공이 대규모 추가 감원을 예고한 가운데 3위 항공사 델타항공도 조종사 2558명을 임시해고하기로 했다. 조기 은퇴 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델타는 이번주에 조종사 2558명에게 무급휴가 대상 통보를 하기로 했다. 사실상의 임시 해고다. 델타 소속 조종사 1만4000여명의 약 20% 수준이다.

델타 사측과 조종사 노조는 또 조기 은퇴 옵션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항공여객 수요가 급격히 감소할 것을 대비해 장기적인 인원감축을 본격화는 신호탄이다.
델타 항공운항 담당 선임 부사장 존 래프터는 메모에서 "노사가 이전에 논의했던 것처럼 조기 은퇴만으로는 조종사 무급휴가를 피하기에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래프터 부사장은 최근 여행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항공 수요는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해 과도한 조종사 숫자를 계속해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종사들은 다음달 초부터 조기은퇴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조기은퇴가 받아들여졌는지 여부를 8월 4일 이전에 통보받게 된다.

래프터는 조종사들 가운데 약 7900명이 조기은퇴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델타 최고경영자(CEO) 에드 배스쳔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항공운항이 재개되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올 전체 수요는 작년 매출의 25%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정상으로 되돌아가려면 최소 2년은 더 걸린다"고 비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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