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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나는 국채발행…한은, 매입시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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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나는 국채발행…한은, 매입시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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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확장 재정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는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3차 추가경정예산 재원 일부도 국채 발행으로 채울 계획이어서 국채 발행 한도가 올해 16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사실상 마지막 유동성 공급 카드로 꼽히는 국채 매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확장 재정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는 국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3차 추가경정예산 재원 일부도 국채 발행으로 채울 계획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에 빠르게 나서기에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한은 이달 말로 종료되는 전액공급방식 RP매입(91일 물) 조치를 1개월 연장해 7월에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돈을 풀겠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자금 수요가 많지는 않다"며 "4월 공급된 3개월 물 환매조건부채권(RP) 12조3000억 원 가량이 7월에 도래하는 데다 다음주 반기 종료와 국고채 발행을 앞두고 시장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어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3차 추경에 따른) 수급불균형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장기금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 국고채 매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채매입이 마지막 유동성 공급 카드라는 점에서 한은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한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마이너스 금리 상황 하 극단적 통화정책 카드를 쓸 수 없다. 이 때문에 국채매입이 유동성 공급의 마지막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은은 국채매입에 나선다고 언급하면서도 당장 실제 규모나 매입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국채매입이 마지막 유동성 공급 카드라는 점에서 한은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