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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쉘·BP plc 등 석유거인들도 ‘가솔린시대 종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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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쉘·BP plc 등 석유거인들도 ‘가솔린시대 종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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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화석 연료 산업이 역사상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2020년 석유 및 가스에 대한 급격한 수요는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 30 년 동안 유가 전망을 재설정하겠다는 BP의 결정은 업계의 진도 변화에 대한 최근의 진전이었다. 향후 30년 동안 배럴당 75달러의 배럴 유가에 대한 예측은 평균 가격 인 55달러에 유리하게 폐기되었다. 유역 결정은 한 번에 170억 달러 이상을 삭감했으며, 미개발 석유 매장량의 많은 부분이 땅에 남아있을 수 있다.

재생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은 BP plc(British Petroleum)의 성명서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바 있다. 버나드 루니 (Bernard Looney) 최고 경영자는 “이러한 어려운 결정들은 우리가 에너지 전환을 통해 경쟁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팬데믹으로 인해 저탄소 경제 및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 속도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열 더치 쉘 (Royal Dutch Shell)은 2 차 세계 대전 이후 첫 번째 배당 인하로 올해 예상되는 연간 배당금에서 3/4 줄어든 주주 배당 재분배를 공개했다.

쉘의 최고 경영자 벤 반 뷰든 (Ben van Beurden)은 “당시 전염병으로 인해 석유 시장의 최고 수위가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회사가 미래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선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세계적으로 석유 수요 최고조가 곧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대유행 동안 화석 연료 사용의 붕괴로 인해 녹색 경제 회복에 초점을 둔 정부의 추가 모멘텀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에너지 연구기관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에 따르면 7년 동안 연료 정점에 대한 세계의 수요로 인해 2,800억 배럴 이상 석유가 미개발상태로 남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작년에 이미 최고점을 지났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화석연료 사용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녹색 정책의 완전히 승리를 위해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정부는 녹색 경제에 대한 계획을 가속화해야한다. 이는 유권자의 정치적 의지를 시험하게 될 것이다.

정치인들은 세계 경제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타격을 입었을 때 추가 변화에 대한 대중의 결의를 시험하는 것에 주목할 것이다.

더욱이 항공과 같은 일부 산업은 배기가스 감축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술 혁신에서 수십 년 뒤쳐져 있다.

BP plc는 2050 년까지 탄소 배출량 목표를 순 영점으로 설정했으나 연간 120 억 달러의 투자 예산을 녹색 에너지에 투입함으로써 언행불일치를 보이고 있다. 이번 위기로 인해 본질적인 변화가 도래할 것인지 두고 봐야할 일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