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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獨 루프트한자 ‘2만2000명’ 감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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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獨 루프트한자 ‘2만2000명’ 감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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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 수요 급감에 따라 2만 명 이상의 인력 감축에 돌입한다.

11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루프트한자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여행객 감소에 따라 2만2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항공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루프트한자는 보유 항공기 중 100대도 매각하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가 구조 조정하기로 한 2만2000명 중 절반은 독일 본사 직원들이다. 이를 위해 루프트한자는 오는 22일까지 노조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루프트한자는 전 세계에 13만 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 본사 독일에 있다.

루프트한자 측은 “위기 동안 인건비를 크게 줄이지 않으면 재가동의 기회와 루프트한자 그룹이 위기에서 크게 악화될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루프타한자는 코로나19 여파에 지난 1분기 21억 유로(한화 약 2조86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영 위기에 휩싸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억4200만 유로(약 4600억) 순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6배가량 악화한 수치다.

이에 독일 정부는 90억 유로(한화 약 12조2600억 원)을 수혈키로 하는 대신 루프트한자 지분 20%를 인수하기로 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