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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콘텐츠 장르 끝은?…네이버, 오디오클립서 장르 다변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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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콘텐츠 장르 끝은?…네이버, 오디오클립서 장르 다변화 지속

웹툰, 웹소설 원작의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시네마 인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두근두근 두근거려 포스터.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두근두근 두근거려 포스터. 사진=네이버
오디오 콘텐츠가 듣는 책 개념을 벗어나 듣는 드라마, 듣는 예능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오디오클립 서비스를 통해 이 같은 다양한 콘텐츠 실험으로 오디오 콘텐츠 장르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11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18일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는 국내 최초로 3편의 오디오 시네마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시네마' 콘셉트로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들과 음악감독, 스탭들이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의 ‘두근두근두근거려’(찬열, 이세영 주연, 달파란 감독), 플라비 작가 웹소설 원작의 ‘그대 곁에 잠들다’(이제훈, 유인나 주연, 방준석 감독), 혀노 작가 웹툰 원작의 ‘남과 여’ (김동욱, 강소라 주연, 김태성 감독)다.

이번 오디오 시네마의 연출과 음악은 인기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음악 감독들이 맡아 고품질이면서도 색다른 영화 감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기출시된 웹소설 기반의 오디오 드라마는 이용자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아찔한 전남편’, ‘썸남에서 겟남까지’ 등 로맨스 장르부터 미스테리 장르인 ‘휴거1992’ 등 다양한 작품들이 오디오클립에서 연재 중이다.

네이버 측은 "대표적인 로맨스 오디오 드라마인 ‘끊을 수 없는 나쁜 짓’의 누적 재생수는 115만, 모바일 채팅 서비스 '채티'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오디오드라마 '괴담 시즌 1'은 280만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괴담 시즌2’를 포함해 웹소설 ‘혼전계약서’와 ‘울어봐, 빌어도 좋고’ 역시 오디오 드라마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신동엽의 성선설 이미지.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신동엽의 성선설 이미지. 사진=네이버

이 외에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하는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 넉살의 1대 1 랩 과외 프로그램 '넉살의 힙한 랩슨'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오디오로 제작해 이달 중 연재할 예정이다. 이미 제공 중인 문세윤의 고독한 미식퀴즈,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프로파일 등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스타들이 독서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스타책방'이 시작된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클립 책임리더는 “오디오콘텐츠는 커넥티드 카, AI 스피커 등 미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콘텐츠 활용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창작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더욱 경쟁력 있고, 재미있는 오디오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