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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뤄졌던 상반기 공기업 채용 잇따라 재개...채용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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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뤄졌던 상반기 공기업 채용 잇따라 재개...채용시장 훈풍

한국감정원·새만금개발공사 등 상반기 채용 진행...블라인드 방식으로 능력중심 채용
이종배·김희재 의원, 모든 지방 공공기관과 산단 입주기업도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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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대구 본사 전경. 사진=한국감정원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주요 공기업들의 상반기 신규 채용이 잇따라 재개되면서 얼어붙었던 채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은 오는 12일까지 '2020년도 상반기 신입직원(채용형인턴)' 59명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감정평가사, 통계, 건축, 경영, 부동산, 전산, 홍보, 부동산통계연구 등 분야에서 모집하며,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보훈대상자 모집절차도 진행한다.

특히 감정원은 이번 채용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하고, 입사지원서에는 학력, 나이, 사진, 가족관계 등을 기재할 수 없도록 했다.

감정원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오는 9일까지 '2020년 상반기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

체험형 청년인턴 6명을 비롯해 사업개발·산업안전 분야 경력직 4명, 변호사 1명 등 총 11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공사 역시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하고 7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은 8일까지 공간정보 분야 연구원 6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공간정보 정책과 전략, 지적 정책과 제도, 공간데이터 분석활용 등이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역대 최대인 600명 규모의 청년인턴 채용 원서접수를 지난달 13일 마감하고 현재 면접을 진행 중이다.

LH는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우수 인턴은 향후 LH 신입직원 채용에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국회에서는 지역 청년들에게 지역 소재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더 확대해 주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지방으로 이전한 일부 공공기관에 한해 신규채용인원 중 일정비율을 지역출신 인재로 채용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는 이전 공공기관이 있는 일부 지역의 청년들만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인재 의무채용 기관을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하는 모든 공공기관과 세제혜택을 받는 지역 기업체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등 관련 3법 개정안을 지난 5일 대표발의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희재 의원(전남 여수을)은 지방대학 졸업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산단 입주기업에게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종배 의원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지역인재를 일정부분 채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이 고른 채용기회를 보장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