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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엘 에리안 "미 경제 악몽은 아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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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엘 에리안 "미 경제 악몽은 아직 안 끝났다"

"5월 고용지표는 가짜 통계…데이터나 정책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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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엘 에리안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은 "미국 경제 악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깜짝 개선을 나타냈지만 이는 현실을 과대포장한 것일 수 있다고 모하메드 엘 에리안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이 경고했다.

한때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를 좌우하던 인물로 이코노미스트로 명성을 날렸던 엘 에리안은 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5월 고용지표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끝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데이터가 왜곡됐을 수도 있고, 정책이 왜곡됐을 수도 있다면서 5월 지표가 현실을 반영한 것이 아닌 '가짜 통계'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5월 800만개 일자리 감소를 에상했지만 노동부 발표에서는 250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20%에 육박했을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실업률도 4월보다 하락한 13.3%로 집계된 바 있다.
엘 에리안은 "아무도 일자리 증가를 내다보지 않았다"면서 "경제가 개선된 것일 수도 있다. 그게 우리의 희망이다. 분명 시장이 환호할만한 호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아니면 다른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 정책이 공식적인 실업자 수를 낮추는데 매우 효율적이었을 수 있고, 아니면 데이터가 매우 매우 잡음이 많은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엘 에리안은 "정말 충격적인 것은 지속적인 실업수당 신청자수를 들여다보면 증가하고 있지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모든 다른 지표들이 노동시장은 이 수치처럼 건전하지 않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펀더멘털이 개선돼 자산 가격 상승을 정당화하는 것"이라면서 "어느 시점이 돼서도 그렇지 못하다면 펀더멘털이 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펀더멘털 개선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주가는 결국 급락할 것이란 경고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일 소규모 영세 업체들이 고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용보호프로그램(PPP) 연장을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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