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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경제학자 짐 오닐 "V자 회복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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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경제학자 짐 오닐 "V자 회복 여전히 유효"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유명 경제학자 짐 오닐.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유명 경제학자 짐 오닐. 사진=위키피디아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유명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이 V자의 급속한 경기회복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치텀 하우스의 오닐은 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이른바 V자 회복 시나리오는 '완벽히 가능'하다면서 초기 신호들은 경제의 많은 분야들이 초기에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꽤나 선명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오닐은 앞서 1월에도 주식시장이 V자 회복세를 보이고, 경제 역시 급격한 V자 회복을 보일 것이란 점이 '대규모로 일치하는 믿음'이었다는 점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지난 2개월간 지금 같은 심각한 상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사실상 아무도 없었다"면서 같은 논리로 V자 회복 역시 '완벽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닐은 변동성이 큰 경제활동 지표들을 관측하는 투자자들이라면 "미국과 전세계 곳곳에서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났다는 점이 뚜렷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닐의 분석은 미국의 5월 실업률이 4월보다 악회했을 것이라던 에상과 달리 13.3%로 뚝 떨어지고, 대규모 실업 전망과 달리 일지리가 오히려 250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노동부의 5월 고용동향 발표 이전에 나온 것이다.

오닐은 5월 고용지표가 악화했을 것으로 가정하면서도 이같은 낙관을 내놨다.

그러나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면서 "만약 백신 개발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결론나면 미국과 유럽에서 감염이 다시 크게 확산되고 엄청난 실망을 자아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