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자금조달 나섰지만 파산보호신청도 검토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브룩스 브라더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소매판매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경영위기를 맞게 됐으며 파산보호신청도 선택지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클라우리오 델 베키오(Claurio Del Vecchio)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신청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이에 앞서 공장매각 또는 파산을 조사하기 위해 투자은행 P.J. 솔로몬을 고용했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북미에 250개 이상, 전 세계에 5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자존심으로 불리며 미국 스타일의 정장을 만들어 왔다. 19세기 중반 정장을 재단해 만들던 미국에서 기성복을 내놓은 최초의 회사이고, 옷깃에 단추가 달린 셔츠를 개발한 곳기도 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