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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FOMC·경제지표에 주목…주요국 경기회복 기대감 지속에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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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FOMC·경제지표에 주목…주요국 경기회복 기대감 지속에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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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8~12일) 유럽 증시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로이터
이번주(8~12일) 유럽 증시는 경제지표, 미중 갈등, 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유럽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갈등, 흑인 인종차별 반대시위 격화 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각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지표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경제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우려를 넘어선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추가로 6000억 유로(약 819조9060억 원) 규모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42.86포인트(2.25%) 상승한 6,484.3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17.12포인트(3.36%) 오른 12,847.6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85.81포인트(3.71%) 상승한 5,197.79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9.07포인트(2.48%) 오른 375.32로 집계됐다.

7일(현지시간) 독일 경제 전문잡지 '뵈르제 온라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럽 지역의 주식 시장 회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팬데믹 진정세와 함께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경기 개선 기대감과 경기 부양책의 구체화 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센 국립은행의 분석가 프랭크 월게무트(Frank Wohlgemuth)는 "중앙 은행과 정부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으로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의 강력한 회복에 베팅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2차 발병과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9일부터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및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경기전망보고서, OPEC 정례회의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주 8일에는 유럽 센틱스 투자자 기대지수, 12일에는 유로통계청의 유로존 4월 산업생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히 줄어든 유럽에서는 국경을 다시 개방하고 제한적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7개 회원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역내 국경 통제를 6월 말까지는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역외 국경 통제는 7월 이전까지는 유지할 계획이다.

EU는 5일 27개 회원국 내무장관 화상회의 뒤 대다수 회원국은 EU 역내 국경 통제와 여행 제한을 오는 15일까지 해제하게 될 것이며, 나머지 국가도 이달 말까지는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윌바 요한손 내무 담당 EU 집행위원은 회의 뒤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솅겐 지역의 완전한 작동, 시민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늦어도 6월 말까지는 되돌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22개국과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26개국이 국경 간 자유 이동 체제인 솅겐 협정에 가입돼 있다.

솅겐 지역에서는 국경 통과 시 여권 검사 등을 생략해 가입국 간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국경 통제에 나서면서 그 기능이 사실상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등 각국은 잇따라 역내 국경 통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EU는 제3국 국민의 EU 입국 금지와 관련해서는 회원국들이 비필수적인 여행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데 있어 단합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는 7월 1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