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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바이든, 과반 대의원 확보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현직 트럼프와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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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바이든, 과반 대의원 확보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현직 트럼프와 한판 승부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이 현지시간 5일 과반 대의원을 확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이미지 확대보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이 현지시간 5일 과반 대의원을 확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미국 언론은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77)이 과반수의 대의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8월 중순 개최 예정인 전당대회에서 바이든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확정됐으며 본선에서 현직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게 됐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최소한 1,991명의 대의원을 얻어야 한다. 이번 주 치러진 7개 주와 워싱턴DC의 예비선거를 거쳐 5일 늦게 판명된 결과에서 바이든은 이 수준을 넘어섰다. 주요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4월 경선에서 철수하면서 그의 지명은 확실시됐다.

바이든은 같은 날 경선 승리 성명을 발표하고 “역사의 어려운 시기에 있는 지금 도널드 트럼프의 분노에 찬 분단정치는 답이 아니다”라며 공화당 후보가 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나라는 우리를 하나로 통합할 지도자를 찾고 있다. 힘을 합쳐 이 나라의 혼을 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11월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