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였다는 미국노동부의 발표직후 5주전 워런 버핏 회장의 항공주 매각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버핏 회장측은 이와 관련된 질의에 즉답하지 않았다.
버핏 회장은 지난 5월2일 연례주주총회에서 지난 4월 버크셔해서웨이가 약 60억달러 규모의 아메리카항공,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및 유나이티드항공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회사의 잘못이 아니라 항공업계가 매우 크게 변화돼 항공업계의 미래가 훨씬 더 불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번주 항공회사의 주가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운행중단된 일부 항공노선을 재운항하는 조치를 단행한 영향 등으로 증시 상승폭을 크게 상회했다.
아메리카, 델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등 항공사들의 주가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이후 급상승했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5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의 고용이 251만명을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지난 4월 14.7%에서 13.3%를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