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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미국 경제희소식에 국제 금값 뚝 떨어져...온스당 168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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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미국 경제희소식에 국제 금값 뚝 떨어져...온스당 1683달러

주간 3.9% 하락

불안과 리스크를 먹고 사는 자산인 국제 금 값이 미국 경제 회복 소식에 뚝 떨어졌다. 하루 2.6% 떨어지면서 주간으로는 근 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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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이 5일(미국 현지시각) 고용 개선에 따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사진=뉴시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2.6%(44.4달러) 내린 온스당 16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조사회사 팩트셋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주간 기준으로 금 값은 3.9% 하락했다.

금의 자매금속 은 7월 인도분은 3.2%(0.58달러) 내린 온스당 7.479달러로 마감했다. 은값은 주간으로 5.5% 내렸다.
금값 하락은 미국 경제의 급격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하는 고용 지표 탓이 컸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에서 지난달 250만의 일자리가 창출돼 실업률이 전달 14.7%에서 13.3%로 하락했다고 밝혔다.앞서 전문가들은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일자리가 725만 개 감소해 실업률이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V'자형의 급격한 회복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다.

안전자산인 금은 리스크가 커졌을 때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그 결과 가격이 상승하는 데 미국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드면서 하락을 피할 수가 없었던 셈이다.

나임 아슬람(Naeem Aslam) 아바트레이드(AvaTrade) 수석 시장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미국의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낮아 모든 이에게 충격을 줬다"면서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른 금속 가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구리 7월 인도분은 약 2.7%오른 파운드당 2.5555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5% 상승했다.

휘발유 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9월 인도분은 1.6% 오른 온스당 1952.60달러로 한 주를 마감했다.주간 기준으로는 약 1% 하락했다. 백금 7월 인도분은 4% 내린 온스당 830.40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5% 이상 내렸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