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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5월 실업률 13.3%로 소폭 개선…비농업부문 취업자 250만 명 플러스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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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5월 실업률 13.3%로 소폭 개선…비농업부문 취업자 250만 명 플러스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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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3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력시장에 일자리를 구하러 모여든 사람들.

미 노동부가 현지시간 5일 발표한 5월의 고용 동향(속보치)에 따르면 경기 동향에 민감한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 수가 계절 조정이 끝나면서 전월 대비 250만 명 증가하면서 전후 최악이었던 전월의 2,068만 명 감소로부터 플러스로 반전됐다. 실업률은 13·3%로 전월(14.7%)보다 개선되었지만 1930년대의 대공황 이래 최고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수반하는 고용 시장의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업률은 4월 시점에서 리먼 쇼크 후 최악이었던 2009년 10월(10.0%)나, 전후 최악이었던 1982년 11~12월(10.8%)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의하면, 대공황 때의 실업률의 최고정점은 1933년 5월의 25·6%다. 또 정규직원을 희망하면서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나, 취직을 희망하면서도 현재는 일자리를 찾지 않는 사람을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은 21.2%로 전달의 22.8%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용통계는 매달 12일을 포함한 주에 집계된다. 5월 집계 시점에서는 많은 주 정부가 외출 규제의 단계적 해제를 시작했지만, 음식점 등 대부분 업종은 부분적인 재개에 그쳤다. 경제활동의 재개가 진행되는 것에 따라 고용 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0년 7~9월 기의 실업률이 15.8%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