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美 인구 대비 흑인 비율 13%, 코로나 감염 흑인 사망자는 24%

공유
0

[글로벌-이슈 24] 美 인구 대비 흑인 비율 13%, 코로나 감염 흑인 사망자는 24%

center
미국의 지역별 흑인 인구 비율과 코로나19로 인한 흑인 사망자 비율 비교. 사진=코비드트래킹프로젝트/퓨리서치센터

미국 대다수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는 흑인의 비율이 흑인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다른 인종보다 유독 많다는 얘기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지원으로 미국내 코로나19 감염 실태를 추적해 공개하는 비영리 단체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Covid Tracking Project)'가 지난 2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흑인이 미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3%인데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흑인 사망자의 인구대비 비율은 2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미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가 집계하는 통계와 미 인구조사국이 집계하는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나온 수치다.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내 20개 카운티를 살핀 결과 여러 인종 가운데 흑인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미국 전체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이 나온 5개 카운티의 경우에는 흑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특히 캔사스주와 위스콘신주의 경우 흑인 인구 비율은 6%로 가장 낮음에도 코로나로 인한 흑인 사망자 비율은 각각 29%, 26%로 나타내 괴리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