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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샤오미, EU 스마트폰 점유율 급증..삼성·애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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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샤오미, EU 스마트폰 점유율 급증..삼성·애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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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샤오미와 오포 점유율이 3배 가까이 늘면서 삼성이나 애플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올들어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해 위축됐고 판매량도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서유럽은 동유럽에 비해 피해가 더 심각해 시장 충격이 컸다.

온라인 전문매체 리크에 따르면 유럽에서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9%로 시장을 주도했다. 이어 애플(22%), 화웨이(16%), 샤오미(11%), 오포(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회사는 중국의 화웨이였다.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축이 눈에 띄게 심해졌다. 이 때문에 화웨이의 유럽 시장점유율은 종전에 비해 무려 43%나 하락했다. 반대로 샤오미와 오포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3배 가까이 늘면서 수혜를 입었고 현재는 삼성이나 애플이 긴장할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왔다.

샤오미 자체도 전년 대비 145% 성장했고 오포와 함께 중국 업체 모두 150% 성장했다. 샤오미와 오포는 추세적으로 보아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애플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아이폰 11은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삼성의 경우 갤럭시S20 출시로 매출이 몰린 것은 이 회사의 마케팅 캠페인과 강력한 유통망 덕분이다.

흥미롭게도 화웨이의 하위 브랜드인 아너(Honor)가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고 이 지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영향이 덜했다. 이탈리아는 스마트폰 시장이 21%나 감소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나라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