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중국 신화사 등의 국영 보도 기관에 의한 정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국영 미디어’라는 표시를 붙일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페이스북은 나아가 미국 내 유저를 타깃으로 한 이들 국영 미디어에 의한 광고 게재를 여름 이후 금지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그 대상이 되는 미디어는 신화사 외에 러시아의 스푸트니크나 이란의 프레스TV 등이다. 미 국영 미디어는 편집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제외된다.
러시아가 페이스북의 플랫폼을 이용해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개입으로 여겨지는 문제를 근거로 해 페이스북은 작년 국영 미디어를 특정하는 포괄적인 계획을 발표했었다.
페이스북의 사이버 보안 책임자 나다니엘 글레쳐는 “개개의 정치적인 인물이나 단체에 관련하는 미디어에는 이같은 표시를 하지 않는다”며 "가장 심각한 케이스부터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