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인도 바르티에어텔 주식 최소 20억 달러를 취득하는 방향으로 초기 협의에 들어갔다.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아마존은 인도의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 글로벌 통신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의미가 된다.
최근 바르티에어텔과 경쟁하는 지오 플랫폼을 거느린 복합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에는 페이스북과 KKR 등 내로라하는 기업의 출자가 줄을 이으면서 총 출자액이 100억 달러에 이른다.
아마존과 바르티의 협의에 대해 관계자는 협상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조건 변경 또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르티에어텔은 아마존과의 협의에 대해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콘텐츠 등에 대해 모든 디지털 사업자와 항상 연계하고 있다”고 했으나 그 이외에 발표할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