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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경남 김해에 판교 4배 제2데이터센터 ‘TCC2’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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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경남 김해에 판교 4배 제2데이터센터 ‘TCC2’ 건립

김해 부원지구에 5000억원 투입…데이터센터 'TCC2'·R&D센터 건립
"경남 제조업·의료·금융·공공 클라우드 공급 확대·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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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경남도청에서 4일 열린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부터), 진은숙 NHN CTO 총괄이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HN
NHN(대표 정우진)이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TOAST Cloud Center2)’ 건립을 추진한다.

NHN은 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함께 ‘NHN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협약 체결식에는 진은숙 NHN 최고재무책임자(CTO),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허성곤 김해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NHN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약 5000억원을 투입,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된 김해시 부원지구 약 2만여 평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NHN의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R&D센터를 건립한다.

NHN은 올해 초부터 경남도와의 투자 상담을 지속해오며 지역 내 총 3곳의 데이터센터 후보지를 제안 받았다.

이후 현장실사와 기술평가 등을 거쳐 김해 부원지구를 TCC2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TCC2 부지로 최종 낙점된 김해 부원지구는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공동 개발로 데이터센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해 부원지구에 들어서는 ‘TCC2’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TCC1’보다 4배 이상의 큰 규모다.

NHN은 자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의 사업 확대 차원에서 데이터 센터 증설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최근 '포스트 코로나'가 화두인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는 점에서도 TCC1의 데이터 수용 능력을 초월하는 데이터 허브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NHN 측은 "TCC2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의료, 금융, 공공 등 지역 산업 대상의 클라우드 공급 확대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산업 간의 연계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N R&D센터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 기여 측면도 있다. R&D센터에는 약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며 경남 지역 산업과 ICT산업의 융복합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IT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IT 기술력 전파와 지역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NHN은 내다봤다.

진은숙 NHN CTO는 “이번 TCC2 데이터센터 건립과 스마트시티 투자 협약이 결정되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남도와 김해시 측에 감사하다”면서 “NHN은 김해 부원지구의 TCC2를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경남이 IT 신성장 산업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HN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는 일본 도쿄와 북미 리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비롯해 금융, 공공, 의료 등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대, 시장을 리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Cloud Service Provider)로 성장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