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에 따르면 오는 15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카툰(KARTOON)채널' 출범을 앞둔 지니어스는 '중요 소식' 발표가 임박했다고 선언해 투자자들이 관심을 배가하고 있다.
이날 지니어스 주식은 거래 폭주로 3차례나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주가는 지난 4일간 338.1%, 한달 전 주당 31센트에 비해서는 무려 2440% 폭등했다. 덕분에 지니어스 시가총액은 5월 1일 920만 달러 수준이던 것이 지금은 7억6390만 달러로 불어났다.
지난 한달간 나스닥 복합지수는 12.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주가가 폭등하면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베팅도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나스닥 통계에 따르면 지니어스 공매도 규모는 5월 15일 현재 전체 거래물량의 4.4%에 이르는 307만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3의 이호르 듀사니우스키 상무의 추산에 따르면 지니어스 공매도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1900만 달러 이상을 손해봤다. 올 전체로는 손실 규모가 3800만 달러로 추산됐다.
공매도는 어느 시점이 되면 주가 추가 상승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연초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도 계약 만료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어쩔 수 없이 테슬라 주식을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았고, 이때문에 테슬라 주가는 또 한차례 상승흐름을 탄 바 있다.
지니어스는 TV를 통해 미 1억가구 이상, 모바일 기기를 통해 2억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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