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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수사당국, 플로이드 사망 관련 경찰 4명 전원 2급 살인, 방조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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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수사당국, 플로이드 사망 관련 경찰 4명 전원 2급 살인, 방조 혐의로 기소

미네소타주 수사당국은 조지 플로이드 씨의 사망 사건에 관련된 데릭 쇼빈(사진) 등 4명의 경찰에 대해 2급 살인과 방조‧교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미네소타주 수사당국은 조지 플로이드 씨의 사망 사건에 관련된 데릭 쇼빈(사진) 등 4명의 경찰에 대해 2급 살인과 방조‧교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미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면직)에게 목을 압박당한 이후 사망한 사건에 대해 현지 수사 당국은 3일(현지시간) 제3급 살인으로 체포‧기소한 전 경찰 데릭 쇼빈 용의자를 보다 무거운 형벌이 가능한 제2급 살인 용의로 상향해 기소했다.

미국의 미디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나머지 세 명의 경찰(모두 면직)도 제2급 살인의 방조·교사 혐의로 기소되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의 체포에 관계한 4명 전원이 입건되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서는 3급 살인은 뚜렷한 살의가 없더라도 인명을 고려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현저하게 위험한 행위로 사람을 숨지게 했을 때 적용된다. 이에 비해 2급 살인은 살의의 증명이 필요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