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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반 인종차별 시위 격화에 미국민 절반 이상이 연방군의 폭동 진압 찬성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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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반 인종차별 시위 격화에 미국민 절반 이상이 연방군의 폭동 진압 찬성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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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폭동과 약탈을 수반한 폭력시위로 격화되고 있다.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폭동 대처에 대해 물은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과반수,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절반 가까이가 군대를 동원해 지역 경찰을 지원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목을 눌려 숨진 사건에 대한 분노가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미국 전역에 항의시위가 번지고 일부는 폭도화 되면서 약탈 등을 자행하고 있다.

미 조사회사 모닝 컨설트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8%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항의 및 폭동 대처에 대해 경찰과 함께 군대를 동원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응답자의 30%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인 33%가 연방군 파병에 ‘크게 찬성’ 4분의 1인 25%가 ‘어느 정도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미군 동원에 ‘크게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9%, ‘어느 정도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2%포인트다.

연방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지지하는 비율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높아 77%가 찬성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48%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무당파층도 52%가 찬성했다.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가짜 20달러 지폐를 사용하려던 혐의로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체포과정에서 숨졌다. 인터넷에서 확산된 동영상에는 백인 경찰관이 플로이드를 억누른 뒤 9분 가까이 목에 무릎을 갖다 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일 저녁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폭동 진압을 위해 군대를 파병하는 일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나 주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위해 필요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거부한다면 나는 합중국 군을 배치하고 주민을 위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