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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 SMIC, IPO로 28억 달러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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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 SMIC, IPO로 28억 달러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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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SMIC가 상하이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28억 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SMIC가 상하이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공모를 통해 200억 위안을 확보할 계획이다. 화웨이가 대만 TSMC에서 SMIC로 반도체 공급망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하이 상장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과 대립하고 미국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의 중국 수출 규제를 추진하면서 중국내 SMIC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PO가 추진되고 있다. SMIC는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개발(R&D)을 확대할 계획이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미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SMIC는 지난달 중국 국부펀드들을 통해 22억 달러를 투자받았지만 상하이 증시 상장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반도체 독립을 꾀하는 중국 정부의 장기 목표에서 SMIC 역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기술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의 갈등으로 가장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업체는 중국군과 밀접히 연계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화웨이다.

미국이 지목한 중국 기업들 가운데 하나로 작년 미국의 기술 접근이 제한되는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이 금지된데 이어 지난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미 반도체 장비를 사용해 반도체를 만드는 외국 업체들도 화웨이에 반도체를 수출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했다.

규제로 인해 그동안 반도체를 공급받던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공급이 끊길 위험에 놓인 화웨이가 반도체를 TSMC가 아닌 SMIC에서 공급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화웨이는 현재 자사 스마트폰을 위해 설계한 반도체를 주로 TSMC에 위탁생산하고 있다.

미중 갈등 첨단에서 SMIC가 TSMC를 대신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SMIC는 TSMC에 비해 기술력이 크게 뒤처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기술확보가 시급해졌다.

그러나 미국의 규제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기술 수입이 막힌 상태여서 미중 갈등은 SMIC에 기회이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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