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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중 온라인 쇼핑축제 잡아라" 아이폰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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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중 온라인 쇼핑축제 잡아라" 아이폰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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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의 대대적인 온라인 쇼핑 축제를 앞두고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최신 아이폰 가격을 인하했다. 사진=로이터
애플이 중국의 대대적인 온라인 쇼핑 축제를 앞두고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최신 아이폰 가격을 인하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애플은 알리바바 소유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에 애플이 공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JD닷컴은 애플 제품의 공식 재판매업체로, 애플은 이들 온라인 쇼핑 업체와 가격 결정 등 영업 정책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티몰에서는 아이폰 11 64GB 모델을 당초 5499위안에서 약 13% 하락한 4779위안(82만 2000원), 아이폰 11 프로는 8699위안에서 7579위안(130만 3500원)에 판매한다. 아이폰 프로 맥스는 원래 가격인 9599위안에서 8359위안(146만 8700원)으로 내렸다. 최근 출시된 애플 제품군 중 가장 싼 아이폰SE는 가격이 3299위안에서 3099위안(53만 3000원)으로 떨어졌다.

애플의 중국 공식 웹사이트는 이러한 가격 인하를 보여주지 않는다.
티몰의 라이벌인 JD닷컴은 심지어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아이폰11 64GB 모델은 4599위안(79만 1000원), 아이폰11 프로는 6999위안(120만 3800원),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7499위안129만 원)이다. 전액 할인이 적용되면 아이폰11 프로맥스는 JD닷컴의 원래 가격보다 21% 이상 할인된다. 아이폰 SE는 할인된 가격으로 3069위안(52만 7800원)에 판매된다.

JD닷컴의 대변인은 회사가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할인 행사를 하고 있지만 할인 구조는 매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JD닷컴 대변인은 할인 판매 첫 시간대의 애플 제품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6.18 중국 쇼핑 축제를 위해 애플과 같은 주요 브랜드에 대한 대폭적인 할인은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쇼핑 행사는 매년 11월 11일 중국에서 열리는 싱글스 데이와 유사하다.

과거 애플의 아이폰 가격 인하는 스마트폰 수요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시행했었다. 이번에는 중국 내 점포를 폐쇄했던 데 따른 것으로 반응은 폭발적이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되면서 지난 4월부터 강한 반등을 보였다.

니콜 펑 카날리스 모빌리티 부사장은 "요즘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이 상당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아이폰 6, 아이폰 7, 아이폰 8 등 기성 세대 아이폰 교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성 세대는 더 많은 돈을 쓰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스마트폰 업그레이드는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