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기부·기재부, ADB 벤처펀드 1500만달러 출자 "K-스타트업 신남방 진출 확대 기대"

공유
0

중기부·기재부, ADB 벤처펀드 1500만달러 출자 "K-스타트업 신남방 진출 확대 기대"

중기부 모태펀드 1천만달러, 기재부 ADB신탁기금 500만달러 지원...모태펀드 국제기구 첫 출자

center
지난해 11월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 기념촬영의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신설하는 'ADB 벤처펀드'에 1500만 달러 출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중기부는 3일 ADB 벤처펀드 출자 결정을 밝히고, 중기부 운영 모태펀드에서 1000만 달러를, 기획재정부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도국을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ADB 'e-아시아 지식협력 신탁기금'에서 5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한다. 특히, 국내 모태펀드가 공익 성격의 국제기구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DB 벤처펀드의 총 조성규모는 6000만달러로 한국 외에도 핀란드 정부(2200만달러), 기후투자기금(1300만달러), 노르딕개발기금(1000만달러)도 참여한다.

ADB 벤처펀드는 동남아 개도국의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청정기술, 핀테크, 농업, 보건 등 분야와 동남아 진출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수익성뿐 아니라 빈곤‧기후‧의료‧성평등 등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펀드의 성격도 가진다.

중기부는 오는 9월 18~21일 사흘 간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0년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벤처펀드 출범 행사를 개최하고, 연차총회 기간 중 ADB와 공동으로 '우수 벤처·스타트업 투자 IR(기업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ADB 벤처펀드 출자로 코로나19 대처 글로벌 스탠다드를 상징하는 K-방역 분야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한국 벤처와 스타트업의 신남방정책 대상국가(아세안 10개국+인도)로 진출 기회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