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마이너스 0.4% 이후 처음이다.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 0.1%로 내려앉더니 결국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0.7% 하락했다.
지난해 9월 마이너스 0.9%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3.4% 상승했다
지난해 7월 1% 이후 10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1% 올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