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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V자 반등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 전망은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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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V자 반등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 전망은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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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V자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세계 경제 전망은 암울하다고 전문가드은 지적했다. 사진은 중국판 '배민'으로 불리는 메이퇀의 배달 직원들이 맥도날드의 배달 업무를 대행하는 모습. 사진=메이퇀
중국 경제가 V자 급속한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세계 경제 역시 중국처럼 급격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IMA 아시아의 리처드 마틴이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MA 상무인 애널리스트 마틴은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해제 뒤 강한 경제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주요국들은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마틴은 CNBC에 중 경제의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2월 급락했다가 3월 반등한 뒤 4월에도 강세를 보인 끝에 5월에는 50을 소폭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V자 회복"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중국의 5월 PMI는 50.6을 기록했고, 집계하는 카이신/마킷이 집계한 5월 PMI 역시 1일 50.7로 나타나 국가 통계와 큰 차이가 없음을 보여줬다.

PMI는 50 이상일 경우 활동 확장을 가리킨다.

마틴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베트남과 대만이 비슷한 경제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나라들은 "반등 전에 더 하강해 2~3개월을 부진한 상태에서 머물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틴은 "유럽과 미국의 상황전개가 그렇지만 사람들은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코로나19가 일단 잠잠해지기만 하면 게임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일본, 유럽 주식시장의 강한 반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나스닥 복합지수 등 뉴욕증시 3대지수는 5월 4% 넘게 상승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8% 넘게 급등했다.

유럽증시의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3% 뛰었다.

마틴은 그러나 "강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실업률 등의 수치가 보여주듯 상당한 손상을 입은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들은 올해 말 두자리수 실업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는 지금 '뉴노멀'을 향한 '전환기'에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마틴은 "코로나19 2차 파도에 대한 우려로 각 시, 주, 도, 국가가 봉쇄를 풀었다 조였다 반복하게 될"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또 수많은(분야에 걸친)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재화에 대한 수요가 충분치 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 핵심 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그는 많은 대기업들이 3분기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영업을 합리화하기 시작하고, 직원들을 내보내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틴은 "코로나19는 첫번째 파도가 잠잠해졌찌만 2번째, 또는 3번째 파도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실업, 파산, 채무불이행(디폴트) 등이 올해 말까지 누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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