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633만9917명으로 집계됐다. 3월 588만1177명보다 7.8% 증가했다.
5G 알뜰폰은 지난해 12월 가입자 187명을 시작해 4월 1061명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40.7% 증가했고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다.
월별 5G 가입자는 고가 요금제 논란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30만명 수준으로 정체됐으나, 이통사들이 공시지원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단말기를 추가하면서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5G망 구축에 대한 투자가 차질을 빚으면서 통화 품질에 대한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2G부터 5G까지 전체 가입자는 6934만8210명으로, SK텔레콤이 2905만5418명(41.9%), KT가 1843만1119명(26.6%), LG유플러스가 1439만4006명(20.8%), 알뜰폰 746만7667명(10.8%)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